레시피

한로 뜻 및 추어탕 끓이는 방법

IT다독다작 2022. 10. 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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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조만간 '한로'라는 절기가 다가온다. 달력에 보면 10월 9일에 작은 글씨로 한로가 보인다. 이때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대처를 해야 할까? 이번 포스팅은 10월 9일 한로가 어떤 뜻을 의미하는지 살펴보고 미꾸라지를 이용하여 추어탕을 먹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끓이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목차
1. 24절기의 한로 뜻
2. 추어탕 끓이는 방법



한로 뜻 및 추어탕 끓이는 방법
한로 뜻 및 추어탕 끓이는 방법



1. 한로 뜻

한로는 차가운 한(寒), 이슬 로(露)로 풀이하자면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24절기의 하나로 10월 8일 또는 9일이고 17번째 절기이다. 이때는 기온이 더 내려가지 전에 추수를 하고 서서히 끝내야 한다. 즉, 시골 농촌에는 온갖 과실과 곡식을 수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속담에도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산이나 들에 나뭇잎 색이 달라지고 국화꽃이 활짝 피며 여름새가 아닌 겨울새가 서서히 등장한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라는 속담도 있다.


한로 뜻 및 추어탕 끓이는 방법
한로 뜻 및 추어탕 끓이는 방법





한로에 먹는 음식은 가을에 피는 국화꽃을 이용하여 국화전을 만들거나 국화술을 담갔다. 그리고 머리에 붉은색을 지닌 수유(茱萸)를 꽂아서 높은 곳에 올라가 고향을 바라보면서 잡귀를 쫓기도 하였다. 명나라의 이시진에 의하면 <본초강목>에 음기가 강해지는 가을에 양기를 돕는 미꾸라지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유명한 추어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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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추어탕 끓이는 방법

추어탕을 어떻게 끓이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다. 재료는 미꾸라지, 시래기, 숙주, 고사리, 무, 양파, 다시마, 소주, 멸치, 새우, 부추, 대파, 된장, 간장, 마늘, 청고추, 홍고추, 산초가루, 들깨가루가 필요하다. 만드는 법은 첫째, 미꾸라지를 2-3일간 두어 흙냄새를 제거한다. 둘째, 뚜껑있는 그릇에 미꾸라지를 담고 소름을 뿌려 문지르고 물로 여러 번 헹군다. 셋째, 미꾸라지를 푹 삶고 믹서에 갈아서 냄비에 담는다. 넷째, 육수를 붓고 된장을 풀어 다시 끓는다. 육수는 무, 소주, 양파, 다시마, 멸치, 새우를 넣고 푹 끓이면 된다.



추어탕 끓이는 방법
추어탕 끓이는 방법



다섯째, 아이가 먹을 수 있게 잔뼈를 걸러낸다. 여섯째, 삶은 시래기를 된장에 묻힌다. 일곱째, 삶은 고사리와 숙주에 마늘, 고추, 된장을 넣고 묻힌다. 일곱째, 잘게 썬 깻잎과 잘게 썬 홍고추, 청고추를 준비한다. 여덟 번째, 먹기 직전에 큼지막하게 썬 부추, 대파, 뭇고추를 넣고 끓인다. 마지막으로 산초와 깻잎을 넣어 먹으면 된다.



추어탕 끓이는 방법
추어탕 끓이는 방법



지금까지 한로에 대해 뜻과 추어탕을 끓이는 방법에 대해 제시하였다. 각 지역마다 추어탕 끓이는 방법과 맛이 조금씩 다르지만 원재료 미꾸라지를 이용하는 자체가 몸을 보하는 음식으로 한로 때 망설이지 말고 음식을 먹기를 권장한다. 또한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건조하니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곡백과 풍성한 가을에 늘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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