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 뜻 및 국화전 국화채 만드는 방법

10월 23일은 24절기 18번째인 상강이다. 상강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의미로 '벼는 상강 전에 베어야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벼에 서리를 맞으면 수확에 문제가 있으므로 하루빨리 추수를 하라는 의미이다. 반면에 '한 해 김치 맛은 상강에 달려있다'라는 속담도 있는데 서리에 맞은 배추는 수분이 많아져 아삭거리는 질감이 좋다는 의미이다. 이번 포스팅은 상강 절기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상강 절기 때 먹는 국화전과 국화채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목차
1. 상강 뜻
2. 국화전 만드는 방법
3. 화채 만드는 방법

국화

 

1. 상강 절기 뜻

상강은 서리 상(霜), 내릴 강(降)으로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계절로 표현한다. 상강은 한로와 입동 사이에 있으며 아침과 저녁에 기온이 내려가며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도 피는 시기로 양력으로 10월 23일경이다. 국화로 이용하여 많은 음식을 만들 수 있는데 국화주, 국화전, 국화채 등이 있다. 국화는 두통을 완화시켜주고 눈이 침침할 때 밝게 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고열과 몸살 기운을 배출하게 도와준다고 한다. 국화 외에 제철 음식에는 추어탕, 무 홍시채, 생강차, 호박죽, 약밥, 고구마, 은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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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화전 만드는 방법

국화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국화전은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국화 꽃잎을 올리고 기름에 지진 떡이다. 국화는 특유한 향이 있어 음식뿐만 아니라 약이나 양조용으로 이용되었다. 재료는 찹쌀가루 2컵, 소금 1/2 작은술, 국화꽃 7송이, 대추 2개, 시럽 5큰술, 물 5큰술, 식용유이다. 만드는 방법은 첫째, 찹쌀가루를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다. 둘째, 물을 넣고 익반죽을 한다. 셋째, 반죽을 떼어 직경 5cm에 0.5cm 두께로 둥글게 빚는다. 넷째, 식용유를 두르고 둥글게 빚은 반죽을 놓고 지진다. 다섯째, 지진 것을 뒤집어 익은 면에 꽃잎을 놓는다. 여섯째, 접시에 국화전을 놓고 시럽을 뿌린다.

국화전

3. 국화채 만드는 방법

국화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재료는 국화잎 50g, 국화꽃 30g, 잣 150g, 거피통깨 150g, 소금 약간, 석이버섯 10g, 실고추 20g, 설탕 약간, 식초 2t, 녹두녹말 100g, 달걀 2개이다. 만드는 방법은 첫째, 잣과 거피 통깨를 믹서에 간다. 둘째, 믹서에 간 잣과 거피 통깨에 설탕과 식초로 간을 맞춘다. 셋째, 국화잎과 꽃을 깨끗하게 씻어낸 뒤 녹두녹말을 묻혀서 작은 체에 담는다. 넷째, 작은 체에 담은 것을 끓는 물에 조금씩 데쳐낸 뒤 찬물에 한 번 헹군다. 다섯째, 콩물에 간을 한 뒤 데쳐 녹은 국화꽃과 국화잎을 띄운다. 여섯째, 가늘게 채 설어 놓은 석이버섯을 올려 마무리한다.

상강 뜻

지금까지 상강 절기의 의미와 국화전과 화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제시하였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은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매우 크다. 기온도 많이 내려가니 감기 조심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