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김장철입니다. 김장할 때 재료를 다듬고 절이고 버무리고 통에 담으면 온 몸의 에너지가 많이 빠져나가 기운이 없습니다. 몸을 거뜬하게 힘이 나도록 하는 것이 바로 돼지고기 수육입니다. 수육을 할 때 비린내 나지 않고 아주 간단하게 하길 원할 것입니다. 오늘은 수육 삶을 때 누린내 없이 맛있게 하는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수육 소개
수육은 고기를 삶은 것을 말합니다. 고기를 물에 삶으면 지방과 나트륨 등이 빠져나가 담백한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Suyuk을 하고자 할 때 대부분 삼겹살이나 목살을 이용해서 하는데 요즘은 가격이 저렴한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을 이용해서 수육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흔히 김장이 끝난 후 여러 사람들과 같이 먹는 음식으로 행사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Suyuk 조리법이 워낙 다양해서 각자 취향에 맞게 하고 있습니다.
2. 수육 레시피
수육의 재료는 통삼겹살 300g, 양파, 생강, 대파, 통후추, 월계수 잎, 통마늘, 맛술입니다. 흔하게 알고 있는 Suyuk은 대부분 된장을 넣거나 색을 입히기 위해 커피를 넣지만 백종원님의 수육은 신선한 돼지고기라면 된장이나 커피를 넣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첫 번째, 큰 냄비에 물을 담고 껍질째 입힌 양파를 넣습니다. 양파껍질을 벗기지 않고 넣는 것은 껍질 자체의 풍부한 영양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또한 고기의 비린 냄새를 잡아줍니다.
두번째, 생강을 넣습니다. 생강은 뿌리줄기로 향기롭고 톡 쏘는 맛이 있어 냄새를 잡아줍니다. 세 번째, 대파를 넣습니다. 대파에 알리신이 있어 향신료 역할을 합니다. 네번째, 통후추를 넣습니다. 다섯번째, 월계수 잎을 넣습니다. 여섯 번째, 통마늘을 넣습니다. 일곱번째, 맛술을 넣고 마지막에 통삼겹살을 넣습니다. 통삼겹살은 물이 끓어오르기 전에 찬물에 넣어서 삶아야 합니다. 돼지고기를 삶을 때 재료 중에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어도 되는 재료가 있는데 통마늘, 통후추, 생강, 월계수, 맛술입니다.
한꺼번에 재료를 넣었다면 1시간 동안 끓이면 되는데 불 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센 불에 20분, 중불 20분, 약불 20분으로 총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끓이는 동안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양배추찜과 쌈장을 만드면 됩니다. 양배추는 먹기 좋게 썰어서 10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찌도록 합니다. 양념장은 대파, 양파, 표고버섯, 청양고추, 호박, 당근, 간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서 된장과 고추장에 섞으면 됩니다. 쪄낸 양배추에 수육과 양념장을 넣어서 먹으면 보쌈이 됩니다.
3. 수육 팁
수육 팁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1시간 지나서 고기를 바로 자르지 마시고 뜸을 들인 후에 자르면 예쁘게 나옵니다. 뜨거우면 찬물에 한번 헹궈도 됩니다. 두 번째, 고기 삶은 물은 영양가가 있는 국물이니 버리지 마시고 나중에 따로 육수용으로 찌개나 국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육 맛있게 삶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김장할 때 간단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SBS ENTER. 백종원 비린내 없이 돼지수육 삶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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