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살랑살랑 냉이 피꼬막 비빔밥 레시피
내일이 3월입니다. 봄기운이 살랑살랑하고 기지개를 켜며 자연의 모든 생명이 깨어나는 경칩과 춘분이 있는 3월은 이름만으로도 참 반갑고 기대가 됩니다. 우리 밥상에도 봄을 알리는 변화가 찾아오는데, 그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냉이입니다. 12월부터 3월 제출인 피꼬막과 냉이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재료로 비빔밥을 해보려고 합니다. 냉이 피꼬막 비빔밥을 어떻게 만드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냉이
2.피꼬막
3. 냉이 및 피꼬막
4. 냉이 피꼬막 비빔밥 재료
5. 냉이 피꼬막 비빔밥 만드는 방법
1. 냉이
지난가을부터 싹을 틔운 냉이는 겨울을 나고 봄에 활짝 피는 두해살이 풀입니다. 겨울엔 얼어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땅속 깊이 뿌리내리고 대지의 온기를 받으며 추위를 이겨낸 식물입니다. 냉이는 뿌리가 달달하고 가장 맛있습니다. 냉이를 캘 때는 맛있는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흙을 조심스럽게 파내야 합니다. 재래시장에서 고를 때는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기지 않아야 하며 잎이 짙은 녹색이면서 줄기가 작은 것이 향이 진합니다.
냉이는 봄에 먹는 인삼이라고 하여 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열량이 낮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또한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엽산, 비타민도 들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혈 작용이 있고 이뇨 작용이 되고 변비에 개선됩니다. 해독작용이 있고 항염 작용이 있으며 월경불순 및 자궁출혈 증상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력 개선과 항암 작용도 있습니다.
2. 피꼬막
피꼬막은 12월부터 3월까지 제철이고 겨울에서 봄까지 영양 반찬으로 좋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으며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회복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고 혈관 건강에 좋으며 노화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좋고 빈혈 치료에도 좋습니다.
3. 냉이 및 피꼬막
냉이 및 피꼬막을 어떻게 손질할까? 먼저 냉이를 찬물에 여러 번 헹궈낸 후, 뿌리 쪽에 남은 흙을 칼로 살살 긁어 깔끔하게 제거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후,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먹기 좋게 썰어 참기름과 소금으로 조물조물 무쳐 둡니다. 다음, 피꼬막은 부드럽게 데치면 됩니다.
4. 냉이 피꼬막 비빔밥 재료
냉이 피꼬막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찰현미밥 1인분, 냉이 100g, 피꼬막 80g, 소금, 참기름 약간만 있으면 됩니다. 비빔밥의 핵심인 양념장을 고추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 청양고추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현미식초 1/2큰술, 꿀 1큰술, 깨소금 1큰술입니다. 무슨 요리를 하든 재료를 다 준비한 상태에 요리를 하시는 게 편하고 스트레스받지 않습니다.
5. 냉이 피꼬막 비빔밥 만드는 방법
냉이 피꼬막 비빔밥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냉이는 뿌리를 깨끗이 다듬은 다음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먹기 좋게 썰어 참기름과 소금으로 조물조물 무칩니다. 둘째, 피꼬막은 찬물에 담가 해감 후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넣고 부드럽게 익힌 다음 헹궈 살을 바릅니다. 셋째,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넷째, 밥 위에 냉이, 피꼬막을 담고 양념장을 곁들이도록 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냉이 피꼬막 비빔밥 레시피를 제시하였습니다. 갓 지은 밥 위에 냉이랑 소복하게 담아 입맛을 깨우는 초고추장양념을 곁들이면 봄기운이 입 안으로 살랑살랑 찾아옵니다. 감칠맛을 느끼고 싶다면 봄에 나는 인삼에 갯벌에서 볼 수 있는 피꼬막을 가지고 비빔밥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 김사경('사부작')의 요리이야기, 힐링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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