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이순자의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IT다독다작 2022. 10.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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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앞에서는 용기를 냈고 이웃과 소외된 자들의 곁에 섰으며 백지 앞에서 가장 솔직했던 이순자 작가님. 지금은 생존하시지 않지만 여러 성원에 입어 유고 산문집을 출간하게 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책을 읽고 맘에 와닿았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도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저자 소개
2. 도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프롤로그
3. 도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목차
4. 도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마음에 와닿는 글
5. 도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한걸음 더 성장

 

1. 도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저자 소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책의 저자는 종갓집 며느리로 생활을 하다가 20년 넘게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였으나 황혼 이혼 후 문학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글쓰기에 진심인 저자는 <솟대문학>, <순분할매 바람났네>, <실버 취준생 분투기> 등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_이순자, 표지

 

특히 <실버취준생 분투기>는 2021년 시니어문학상 논픽션 부문에 당선되었지만 이순자 작가님은 세상을 떠난 상태였기에 기쁨을 맛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독자 입소문을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저자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가 큰 울림을 주었고 드디어 유고 산문집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이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순자 작가 소개
저자 소개

 

2. 도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프롤로그

사랑받지 못했기에 더 사랑할 줄 알았던, 가지지 못했기에 더 채워줄 줄 알았던 이 작은 이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외롭고 허기진 마음을 위로하리라 믿습니다. 제가 받은 마음을 더해 어머니의 유고집을 조심스레 세상에 내놓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으로 하여금 자신의 약함을 만나 보듬고, 고단한 삶에서도 품위 있게 자신을 지켜내며, 팍팍한 세상에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하게 꿈꾸셨던 어머니의 희망이 독자의 마음에 새로운 불을 일으키기를 기도합니다._故 이순자 작가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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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목차

서문 어머니의 유고집을 펴내며
1부 결핍이 사랑이 될 때
은행나무 그루터기에 깨꼿 피었네
고통, 그 인간적인 것
무늬만 천사
나는 경계인이다
1970년대 명동성당 젊은이들
빗나간 오지랖
첫사랑
칼잡이 새댁
부부, 그 이름의 다정함
이별을 위한 만남
우리 막둥이 삼촌
나의 삶 나의 문학
2부 내 인생에 가장 큰 선물
순분할매 바람 났네
길 떠난 효심
마지막 구걸
탁란
선물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배려에 대해서
공정한 사회
아직은 누군가의 든든한 벽이고 싶다
3부 정진하리라, 죽는 날까지
실버 취준생 분투기
4부 보도블럭 사이에 핀 민들레꽃처럼
돌봄
나가는글 제 꿈으로 놀러 오세요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추천사 윤성희 소설가, 이다혜 <씨네21> 기자, 박연준 시인, 오지은 음악가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_ 목차
목차

 

4. 도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마음에 와닿는 글

 

두려움은 두려움을 낳고, 용기는 용기를 낳는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서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생각하고 실행하는 일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옳고 그름에 대한 정직성은 내 인생의 모토다._46쪽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우리가 서로의 등에 기대고 있는걸 아니까. 하나가 등을 떼면 벽이 무너지니까. 건강한 몸끼리 마주 안는 것은 기쁜 일이요, 아픈 몸을 껴안는 건강한 몸은 보기에 좋다. 아픈 몸이 아픈 몸을 껴안는 일은 서로의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건강할 때 아픈 몸을 껴안으려 하지 않는다는 건 인생을 허비하는 것이다. 가만있어도 누군가 살며시 기대온다면 반은 성공한 삶이요, 멀리 있으나 생각만 해도 누군가가 힘을 얻는 이라면 그는 이 세상에 없어도 있는 사람이다._143쪽

 

언젠가 나는 글쓰기 수업에서 아이러니가 어렵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그러나 나의 삶이 아이러니다. 예순을 넘기고 취업 전선에 뛰어든 나의 직업 분투기는 치열했다. 일흔을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이른이다. 이른(일흔) 전(前) 나의 분투기가 이른(일흔) 후(後) 내 삶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_198쪽

 

죽을 만큼 힘들어도 여자에게 손을 떼지 못하는 남자. 하마터면 거리의 부랑아가 됐을 남자를 아무 조건 없이 곁에 둔 여자. 남자가 여자를 돌보는 건지 여자가 남자를 돌보는 건지 모르겠지만, 보도블럭 사이에 핀 민들레꽃처럼 그들의 돌봄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_238쪽

 

 

출처 : 연남책빵, 이순자 작가의 마지막 이야기

 

5. 도서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한걸음 더 성장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인으로 살아간 작가는 고통속에 삶이라도 자기 존엄을 지켜왔고 사람을 향한 배려와 사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젊은이에게만 해당이 되는 도전과 가능성이 나이에 국경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누구나 세상을 향해 꿈을 위해 살아가고 일하며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본보기로 책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책 소개 뒷부문
고통 앞에서 용기를 냈고 이웃과 소외된 사람들의 곁에 섰으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지음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책은 김지수 작가가 이어령 선생님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삶 속의 죽음' 또는 '죽음 곁의 삶'이라는 커리큘럼으로 전개한 것입니다. 암투병 중이셨던 이어령 선생님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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